강원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와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 방지 및 의료 질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를 시작했으며, 건강보험 환자의 정신건강 서비스 표준화와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6개월간 입원 진료분에 대하여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정신건강 입원영역 415개소, 의료급여 정신과 380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 지표에는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7일 ‘통증, 참지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성심관 2층 호흡기폐암센터·혈액종양내과 앞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증캠페인은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년 5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입원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 소개와 진통제 복용 관련 O,X 퀴즈가 진행됐으며, 위로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편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각종 요법 강
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서지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위내시경 소견의 현황 및 임상적 의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서지원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된 내시경(EGD) 567건의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비만대사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 경우는 위소매절제술 환자의 32.9%, 루와이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9.4%로 확인됐으며, 식도열공탈장은 위소매절제술
김동현, 서지운, 김효진, 이지현, 채지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척추 MRI를 분석해 암 전이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영상 판독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환자 322명의 척추 MRI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U-Net)을 학습시켜 전이성 병변을 탐지하고 분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AI는 세 가지 종류의 MRI 영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며, 영상의학 전문의 5명과의 판독 정확도를 비교한 실험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연구 결과, AI는 85.7%의 정확도로 전이 병변을
김명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만 45세 이하 젊은 연구자 가운데 최근 1년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당뇨병 및 대사질환 관련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김 교수는 ‘CT 분석을 통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근육내 지방침착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and Myosteatosis Measured by Computed Tomography, 교신저자 정창희·김홍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여성 체형에 맞춘 전동식 탐촉자가 유방 전체를 자동으로 스캔, 3차원 영상을 생성하는 장비다. 기존 단면 영상 중심 검사보다 더 정확한 데다 입체적인 영상 정보까지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종양의 유무, 위치, 크기, 조직 특성까지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고, 치밀유방 여성의 유방암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로 기존 연구에서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유방촬영술과 병행할 경우 암을 비롯한 이상 조직을 발
크론병으로 소장이 막혔을 때 내시경 풍선 확장술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기존에는 협착이 발생한 소장 부위를 잘라내야 해서 환자 부담이 컸던 만큼, 소장 내시경 풍선 확장술이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10년 15.1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36.9명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크론병 진단 후 5~10년이 지나면 3분의 2 이상의 환자에서 협착이 발생하고, 협착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김영호·홍성노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크론병으로 인한 소장 협착 환자 대상 소장 내시경 풍선확장술(Enteroscopic
한국혈액암협회는 담도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담도암 명명백백(冥明百百)’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치명적이지만 인지도가 낮은 담도암의 현실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사회적 지지와 희망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의 담도암 사망률은 세계 1위, 발병률은 2위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접근성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환자들의 부담은 크다.캠페인 명칭 ‘명명백백’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자는 의미로,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담도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응원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다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반복되며, 하루하루 기온이 널뛰듯 변하고 있다. 봄나들이, 운동회, 소풍 등 야외 활동도 덩달아 증가하는 요즘 시기에는 체력이 빨리 소모되며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때이른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부쩍 느는 추세다.이현희 함소아한의원 강동점 원장은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 잘 걸리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아이들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감기에 특히 취약하다"라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보통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내에 회복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그러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내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외부 기관과의 협조까지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훈련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중동 지역을 다녀온 보호자가 병동에 머무르던 중 호흡기 증상을 보였고, 이를 간호사가 인지해 감염관리 절차가 작동하는 흐름으로 구성됐다.주요 훈련 항목은 감염 의심 환자 조기 인지, 보호구 착용 및 감염관리 수칙 이행, 음압격리실 진료, 보건소 신고, 지정 격리병원 이송 등 실제 절차에 준해 이뤄졌다.병원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
에스엘서울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응급 야간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진료 시간 외에도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의료 시스템 강화의 일환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병원에 따르면 응급 야간 진료는 관절, 척추, 골절, 외상 등 정형외과적 질환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도 X-ray, CT, MRI 등 영상 촬영과 입원이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특히 골절과 같은 외상성 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뼈의 변형, 신경·혈관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야간 진료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의 연평균 성장률은 8.5%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4.0%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과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건강기능식품의 사전적 정의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 및 성분을 사용해 정제, 캡슐,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조한 식품이다. 즉, 기능성을 갖춘 식품 보조제
무릎관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지는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격한 운동과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무릎관절염을 앓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예방과 치료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어느 순간부터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릎이 아파서 더 이상 가파른 길은 피하게 돼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무릎이 뻣뻣하고, 걷기만 해도 뭔가 무리가 오는 느낌이 들어요.” 40대 후반 직장인 김대명 씨(가명)의 이야기다. 김 씨의 경우처럼, 무릎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에서 찾아오는 통증이다. 무릎이 아프고 활동 후에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 무릎에 부종이나 열감이 동반될 수 있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
K-뷰티 브랜드 하멜(HAMEL)이 미국 FDA OTC(Over-The-Counter) 등록을 완료한 신규 선케어 제품 ‘듀이비타 제로스팟 선크림(Dewy Vita Zero Spot Sunscreen)’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하멜에 따르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에그 선크림’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금번 FDA OTC 기준에 최적화된 신제품 ‘듀이비타 제로스팟 선크림’을 별도로 개발하고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정식 유통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OTC 등록은 일반 화장품과 달리 의약외품(Drug) 기준을 적용받는 고난이도 인증 절차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성분의 효능과 함량, 라벨링, 안전성 등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하멜은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건강을 위해 일부러 챙겨 먹는 식품 중에도 섭취량이 과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식재료에 포함된 특정 성분이 몸에 축적되거나 특정 장기에 부담을 주는 경우, 과잉 섭취가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평소 건강식으로 알려진 채소나 해산물, 잡곡, 향신 식품 등도 일정량 이상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면 그만큼 섭취량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시금치·근대시금치와 근대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 채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채소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다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2025년 5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서울 COEX 1층 Hall B에서 ‘2025 바이오헬스케어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후원하고, 협의회가 주관하는 4대 국책사업(▲바이오활성제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생물활성성분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제품화 및 양산화 지원사업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사업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특별전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것
사이언스메틱 전문기업 ㈜디얼유코스메틱(대표이사 김재원)과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케이힐리 (대표이사 이화심)의 공동 브랜드 ‘힐리스 엑소우라(HEALYS EXOAURA)’가 정식 런칭에 이어 제품 선공개를 통해 미리 고객들과 만났다. ㈜디얼유코스메틱은 다양한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사이언스메틱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주로 엑소좀 전달체를 활용한 엑소좀 제품들과 함께 피부 장벽 안까지 유효 성분을 도달하게 해주는 경피 흡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오고 있다. ㈜케이힐리는 파동에너지테라피로 활력있는 삶으로의 복원과 재생을 구현해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JSKBIOMED)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미용의학회 2025 정기 학술대회에 참가해 대표 제품 ‘미라젯’을 중심으로 바늘 없는 약물 주입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The Essence of Aesthetic Medicin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JSK바이오메드는 대표 제품 ‘미라젯(Mirajet)’과 ‘미라젯 포르테’를 소개하고, 약 500여 명의 부스 방문객들과 함께 기술 시연 및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JSK바이오메드는 학회 참가뿐 아니라 전문가 강연 세션을 통해 미라젯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제이유의원 이주영 원장은 ‘Er-YAG 기반의 미라젯 무바늘 진피재생술:
감각 자극에 유난히 민감하거나, 반대로 반응이 거의 없는 아동이라면 ‘감각통합’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감각통합은 다양한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를 적절히 조절해 행동으로 연결하는 능력으로,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학습과 사회성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좋은강안병원 재활의학과 발달의학센터는 감각통합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해 1:1 맞춤형 감각통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는 전문 작업치료사가 아동의 감각 반응을 평가한 후 맞춤형 개입을 통해 감각 조절과 일상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상진 재활의학과 과장은 “감각통합 장애는 단순한 예민함이나 산만함으로 오해받기 쉬워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6일 1층 로비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이화호스피스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통증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호스피스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다.이대목동병원 호스피스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증조절 바로알기 OX퀴즈’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에게 암성통증에 대한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부터 호스피스 사업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은 말기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체적·정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