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09:00
많은 환자가 급성기 치료를 마친 뒤 “고비는 넘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후, 아급성기에서 뇌졸중 회복의 방향이 결정된다. 아급성기는 단순히 회복을 기다리는 시기가 아니라,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다.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시기에 따라 급성기(7일 이내), 아급성기(7일~1개월), 재활기(1~6개월), 만성기(6개월 이후)로 구분된다. 아급성기는 손상된 뇌 기능이 재학습되고 재조직되는 신경가소성이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는 시기로, ‘회복 창(window)’이라 불린다.설인찬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는 “아급성기는 회복 속도와 범위가 결정되는 시기다. 같은 치료라도 이 시기에 시행하면 효과가 훨씬2026.02.04 14:07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맘 때면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효도선물을 고민하는 자녀들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과거에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안마의자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부모님의 근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매일의 행복과 직결되는 ‘구강 건강 선물’이 새로운 효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갈비찜, 잡채, 각종 나물 등 풍성한 명절 음식을 앞에 두고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 자녀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기존 틀니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되찾아드릴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나이가 들면2026.02.04 10:45
유화승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가 오는 25일 오후 3시 병원 7층 컨퍼런스 홀에서 팬플룻 버스킹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역주민과 병원 내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정서적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플룻의 서정적 선율을 통해 치료 환경 속에서 색다른 치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통합적 암 치료와 환자 중심 돌봄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팬플룻 공연이 치료 과정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2026.02.04 10:28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MRC)와 엠에프씨는 지난 3일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한 ‘희귀근육질환 치료제 기술 협력 및 근감소증 치료제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 양 기관은 기존 연구 데이터를 우주 환경에 적용, 차세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연구개발, 희귀근육질환(근위축증, 악액질, 뒤시엔형 근이영양증 등) 치료제 개발, 의약품 연구 및 사업화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김현수 고려대 MRC 센터장은 “심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우주인의 근육 건강 유지 연2026.02.04 10:25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가 지난 2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1000례를 기록하며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등 고난도 비뇨기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왔다.병원은 2015년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했고, 2022년에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해 정밀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근치적 방광적출술과 인공방광대치술 등 복잡한 고난도 수술도 로봇수술로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로봇수술은 10배 확대된 시야와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 손 떨림 없는 정밀 절개로 신경과 혈관을 보존하면서 출혈과 통증을 줄인다. 또한 일정한 복강2026.02.04 10:23
젊은 층에서도 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고령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대장암과 갑상선암이 20~30대 사이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선제적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4년 20~30대 갑상선암 환자는 6만1241명으로 2020년 대비 14% 늘었다. 대장암은 같은 기간 6599명으로 5년 사이 81.6% 급증했다.정진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원장은 “젊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증상을 단순 피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이상 신호가 있으면 즉시 검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대 대장암, 식습관과 비만 영향 커대장암은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성은 12026.02.04 10:17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 지침서 「스스로 중심 잡는 아이들의 비밀, 자기결정력」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24년간 진료실에서 십대 자녀와 부모 간 갈등을 상담한 경험과, 사춘기 두 자녀를 키운 실제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기보다, 더 큰 세상에서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방법을 제시한다.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족 울타리에 갇혀 자기결정력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의 현실을 다룬다. 2부에서는 경쟁 중심 교육이 아이의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제한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3부는 자기결정력 결핍이 우울, 무기력 등 정신건강 문제로2026.02.04 10:11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취지로 마련했다.올해는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추천을 받아 장학생 12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에게는 1년 등록금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2026.02.04 10:07
급성 뇌경색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 응급실 도착 시점에서 환자의 기능적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분석 도구다.오재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고태훈 의료데이터학과 교수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급성 뇌경색 환자의 퇴원 시 기능적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뇌졸중 치료는 시간과 직결된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만, 회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환자마다 나이와 증상, 기저질환, 치료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전국 심뇌혈관질환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40,586명의 응급 뇌졸중 환자2026.02.04 10:04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달 30일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노사 공동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함께 참여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는 병원 보직자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림의료원지부 관계자 등 노사 대표가 함께했다. 교직원들은 업무 중 시간을 내 헌혈에 동참했고, 노사 대표는 현장에서 참여자들을 격려했다.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버스를 통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에는 많은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김형수 병원장은 “헌혈은 의료기관 구성2026.02.04 10:01
혈관 구멍을 안정적으로 막고 혈류를 조절해 지혈을 촉진하는 혈관폐쇄장치가 개발됐다. 혈소판 응집을 유도해 지혈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성학준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교수, 조성우 의생명과학부 교수, 주현철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하현수 심장내과 강사, 이상민 의학공학교실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혈관 시술 과정에서 생기는 구멍을 자동으로 봉합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심혈관 시술은 가는 관인 카테터를 혈관에 삽입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혈관 벽에 구멍이 생기며, 적절히 막지 못하면 출혈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혈관폐쇄장치는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고2026.02.04 09:54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사업(e-ICU)’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병원과 협력해 중환자 치료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e-ICU 사업은 중환자 전담 인력 부족과 병원 간 치료 여건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지자체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병원을 연계해 중환자 치료 역량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국내 종합병원 가운데 중환자 전담 전문의를 둔 곳은 약 40%에 그친다. 전담 간호 인력 부족도 이어지며 중환자실 운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병원 규모에 따른 중환자실 적정성 차이도 크다.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과2026.02.04 09:38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경과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 양상이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발작이 빠르게 사라지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다양한 장기 경과가 나타났으며, 각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원인 질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평균 7.6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뇌전증은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