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11일 “폭염 및 이상기상현상(기후재난) 대비‧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보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제1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후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적응정책에 대한 토론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 이러한 논의를 지속해왔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상기후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로, 폭염·호우·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국민 건강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상기상 대비 국가 차원의 건강 보호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5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01.8억 달러로 20.3%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22.7% 증가한 92.7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초음파 진단기 수출 호조로 0.4% 증가한 58.1억 달러로 집계됐다.의약품 수출은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순으로 많았으며,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59.5%를 차지했다. 헝가리, 미국, 독일, 스위스
식약처가 과자류 스마트 해썹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해썹 모델인 오리온 청주공장 찾아 지원 논의하는 등 데이터 기반 식품 안전관리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4월 10일,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 개발에 참여한 ㈜오리온 청주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방문하여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제조의 중요 공정(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기록·관리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2020년 도입 이후 식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제조·유통 업계와 함께 오리온 청주공장
질병관리청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1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레드튤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 학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환자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참석자들에게는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책자도 배포됐다.레드튤립 캠페인은 2007년 학회 주도로 시작돼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질병관리청이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홍역 유행 국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국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는 홍역 유행 국가 여행력이 있는 환자 진료 시 홍역을 의심하고, 확진 시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5일 기준 총 35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배 증가했다. 이 중 71.4%는 성인이며, 65.7%는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로 확인됐다. 또한 환자의 약 66%가 해외 유입 사례로, 주로 베트남(22명), 우즈베키스탄(1명) 여행 중 감염된 후 국내 입국 후 확진됐으며, 이로 인해 가정 및 의료기관에서
구미시가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고아읍에 위치한 푸르지오센트럴파크 아파트를 ‘제16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공동주택 금연아파트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세대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이용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는 제도다.시는 지정 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7월 8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가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에 앞서 구미시는 약 3개월간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 지정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영월군이 부동산 계약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군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전세사기와 같은 부동산 관련 사고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나 주거 경험이 적은 청년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월군청 종합민원실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 없이 공인중개사가 배치되어 운영된다.상담 내용은 전월세 계약 시 유의사항 안내 및 서류 점검(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부동산 매매 계약 시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관리·운영 중인 국민임대주택 단지 2곳에서 예비입주자 총 180명을 모집한다. 해당 단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신창동의 ‘신창 도시공사아파트’와 광산구 하남동에 위치한 ‘하남2지구 다사로움1단지아파트’다.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된다. 계약은 2년 단위로 갱신되며 최대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이번 모집은 대규모 퇴거 세대 발생에 따른 보수공사 시행에 대비해 예비입주자를 선발하는 것으로, 신창 단지에서 80명, 하남 단지에서 100명을 모집한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될 경우 올해 안에 실제 입주 가
고성군이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오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관내 가정위탁부모를 대상으로 2025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도모하고, 위탁가정 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자인 고성군 내 18세대 위탁부모 전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교육은 위탁가정 내 아동의 특성 이해, 긍정적 의사소통 방법, 자립 준비를 위한 양육자의 역할, 안전한 지지체계 마련, 사회서비스 제도 안내 등 실질적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아동학대 사례와 그 심각성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였다.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매년 위탁부모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식품 중 마약류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젤리, 사탕 등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마약 성분이 포함된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대상은 대마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식품들이다. 검사 품목은 대마 성분(CBD, THC 등), 마약류(몰핀, 코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암페타민, 사이로시빈 등) 등 총 61종이며, 제품 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나 성분의 표시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검사 결과 위해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고주파 온열요법이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지난달 말 발표됐던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기초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수상은 비침습적 고주파 온열요법 (RFHT, Radiofrequency Hyperthermia)이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는 핵심 신호 전달체계를 억제함으로써 만성 전립선염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한 첫 연구라는 점이 높게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전립선염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뇨의학적 질환으로, 비뇨의학과 방문 환자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립선염으로 진료를 받는 매년 약 25만명
질병관리청은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청사어린이집을 방문해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과 학습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질환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알레르기 행진*에 대한 인식과 관리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이번 교육에서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과 함께
김형록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대장항문 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과 수술 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국내 대장 항문 분야 의료진들의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됐다.학회 첫날에는 기초 및 중개 연구, 염증성 장질환(IBD), 종양학 등의 초록 발표를 시작으로 외과 의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Next Generation’ 세션을 비롯해 탈장 치료, 화학요법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대장암 진료권고안 v2.0 업데이트와 대장직장 양성 질환, 대장직장수술에서의 K-QIPS 활용
조영상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7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영상 교수는 어지럼증, 난청, 두개저 종양 및 전자약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원상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에서 최근 5년간 SCI(E)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탁월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한 조영상 교수는 AI를 활용한 메니에르병의 자동화 진단 시스템 개발, 어지럼증과 중증 고난도의 두개저 종양 관련 연구 및 안면 마비와 신경 재생에 대한 전자약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0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Congress, APAO 2025)에서 학술공로상(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신현진 교수는 눈근육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재생치료 기술 개발, 마이크로-CT 기반 3D 프린팅 상사근 활차 임플란트 제작, 임상 적용을 위한 3차원적 안면 해부 연구, 사시 수술을 위한 외안근 장력측정장치 개발,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Visual Snow Syndrome)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학제 융합연구를 주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정밀의학 기반의 중개연구에 대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의료진이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8차 학술대회에서 대장항문 질환 관련 최신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는 국내외 대장항문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단, 치료, 수술법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내 권위의 학술 행사로, 매년 최신 연구 동향과 의료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이관철 진료부장은 괄약근 손상과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치루로 재발과 변실금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법인 ‘괄약근 관통형 치루에 대한 분리시톤법’을, 이철승 진료부장은 ‘재발성 서혜부 탈장’을 주제로 발표했다.또한, 최영선 진료과장은 ‘치질 절제술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지회)는 오는 6월 2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1층 경동홀에서 ‘2025년도 상반기 병·의원 홍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제1회 홍보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17년간 지역 의료계의 홍보 실무 전문가 양성에 힘써 온 부울경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150여 개 의료기관 및 관계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울경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부산 2024’에서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서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3월 한 달간 혁신적인 신약부터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까지 총 129개 품목의 의료제품 허가간세포암 환자의 재발 여부 확률 형태로 제시하여 의료진의 진단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혁신적인 신약부터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까지 총 129개 품목의 의료제품을 허가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이는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품목을 제외한 본부 허가 기준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3월 의료제품 허가 건수는 지난해 3월(166개) 대비 77.7%, 월평균(124개) 대비 10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허가 목록에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약 두 가지
김효준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3일,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효준 교수는 2024년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리뷰를 통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견주관절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학술지의 논문심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회지에 투고된 연구논문이 더 의미있게 평가되고,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논문심사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울산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을 위한 일환으로 ‘자가 콩팥검사 키트지 배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매년 약 10만개의 요검사 키트지가 배포되어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기여한 바가 있었다.이번 캠페인은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의 일환으로 대한신장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키트 배송은 다음달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콩팥병 고위험 환자들은 대한신장학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