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젊은 부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화천군은 지난 2022년 군보건의료원 내에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이후,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총 368명의 산모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화천지역 산모는 333명으로, 같은 기간 등록된 전체 임산부 470명 중 70.8%가 공공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화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군민의 경우, 2주간 이용료 180만 원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산모의 식사는 물론 마사지, 신생아 건강 관리 등 조리원 내 모든 서비스가 무료
부산시가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달 6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사업은 청년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교육, 일 경험,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경계선지능인 진단검사 지원’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동·청소년 25명과 청년 40명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한다. 간이검사지를 활용한 선별검사 후, 진단기관과 연계하여 검사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경계선지능인 조기 발굴을 유도한다.‘경계선지능청년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의 산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13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춘계 전국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을 연구하는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김순기 임상통합의학암학회 회장은 “암 치료의 영역은 매우 넓은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우리 학회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살펴 보고자 준비했다”며, “또한 여러 분야의 통합의학자들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치료에 덧붙여 넓은 시각으로 암 환자에게 유익
창녕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5일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치러진 창원 반림중학교를 찾아 응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이날 센터 관계자들은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밖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고, 긴장을 풀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응시는 센터가 운영해온 검정고시 대비 학습반과 함께 심리·상담지원을 병행한 결과물이다.시험을 치른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의 기초학력 향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HRA(유럽심장부정맥학회) 주관 2025년도 학술대회에서 ‘E-Cardiology Award’(디지털 심장 분야 연구상)를 수상했다. AI 기반 심전도를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예측 연구로 대규모 실제 임상 검증의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백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Forecasting Mortality and Cardiovascular Risks through AI-Estimated Biological Heart Age from 12-Lead ECGs’이다. 국문으로는 ‘12유도 심전도 기반 인공지능이 추정한 생물학적 심장 나이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 예측’으로 표현할 수 있다.이 연구는 심혈관계 사망은 물론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지난 4일,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5년도 금연상담 지도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의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조직 간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 날 행사에서는 2025년 센터 운영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고,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상담 사례 발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금연상담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신뢰를 전하는 상담 화법과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과 금연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신뢰 형성 멘트 작성 워크숍을 통해, 센터 직원과 보건
오성일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양일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발표 내용은 중증근무력증 환자 69명의 STOP-BANG 설문지, Epworth 졸음척도(ESS), 피로 중증도 척도(FSS), 일상생활 활동평가 지표(MG-ADL), 전신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삶의 질 평가(MG-QOL15r)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낮 시간에 느끼는 과다한 졸음 과도한 주간 졸림의 발생률과 그에 따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과도한 주간 졸림’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총 20명(약 29%)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꼴인 셈이다. 이어 삶의 질과 일상생활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 학술대회 중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 4월말까지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1958년 설립했다. 현재는 감염병 치료의 난제인 항균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연구와 전략을 위해서 노력하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학회다.김태형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 직종의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신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잘 새겨듣고 젊은 회원님들도 진료, 연구, 교육 현장에서 자부심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잘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항생제
질병관리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은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질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질병 대응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건강한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공중보건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또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한 사회 포럼(4월 8일), Open House(4월 9일), 어린이 건강 예방 교육(4월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삼성융합의과학원 유전자·세포치료연구소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줄기세포재생의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기초 연구부터 중개 연구, 임상 적용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재생의학 정책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특히 세계적 석학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교수와 윤영섭 에모리대학교/연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부부처의 연자들과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 겸 삼성융합의과학원 원장
송현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5년 3월 29일 서울 S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토마스제퍼슨 대학에서 각각 팔꿈치 및 어깨 관절 수술을 연수하며 임상과 연구, 양면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온 어깨·팔꿈치 관절 분야의 권위자다.특히,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3차원 수술 계획과 3D 내비게이션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보활용, 자발적 검역 참여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 국민 생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전국 13개 검역소와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해외감염병 정보제공, 분기별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해 집중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외감염병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한 사례,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방안, 검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 입국할 때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국민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해외여행을 주제로
옥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지난 3월 마침내 준공됐다.이번 사업은 2019년 5월 옥천군과 LH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으며, 2022년 12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옥천읍 금구리 일원에서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74억 원으로, LH 건설비와 군비가 포함됐다.해당 주택단지는 대지면적 4,386㎡에 영구임대 34호, 국민임대 36호 등 총 70세대로 구성됐다. 입주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무주택 저소득층 등으로, 실질적인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공급이다.영구임대의 경우 월 임대료는 보증금에 따라 4만 8,000원에서
고령군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부인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중이다.의료취약 지역 임산부를 위한 이 서비스는 안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는 고령군보건소, 셋째 주 월요일에는 다산보건지소에서 이동형 차량을 통해 진료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 항목은 산전검사(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자궁경부암·난소기능 검사),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의 가임여성 진료, 산후검사, 부인과 진료 등이다.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령군보건소나 다산보건지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특히 지난 3일 고령군보건소 진료일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산부
제주시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승마 인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학생승마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총 1,700명이다. 이 중 일반승마 1,502명, 학교체육 승마 98명, 재활승마 100명이 포함된다. 승마 강습은 이론 교육과 함께 평보·속보 등 기승 실습으로 구성된 총 10회차로, 5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강습 비용은 총 32만원이며, 자부담금 9만 6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말산업정보포털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은 자동추첨 방식
평택시가 봄철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주차(3월 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개학 이후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도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높다. 예년에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유행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감염병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두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의 글로벌 홍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해,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HIMSS Europe 2025」 전시회 한국관 참가 기관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HIMSS Europe」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하고,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의료기관의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해왔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겉핥기에서 벗어나, 시급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GO BEYOND THE BULLET POINTS - DIVE DEEP INTO TODAY'S MOST PRESSING ISSUES)'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금연사업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금연 사업관리 역량강화 권역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금연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최신 금연정책 및 관련 제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는 금연사업 신규 담당자를 포함해,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국가금연정책 방향(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 안내), 담배 마케팅 현황과 대응 방향(담배 업계의 최신 마
홍경택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5년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는 2018년부터 매년 약 35개국, 12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혈액 질환 관련 국제학회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학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우수연구자상(Outstanding Researcher Award)은 당해년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대표 논문과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만 45세 미만의 젊은 혈액학 연구자 중 가장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혈
질병관리청은 4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몽골 국립감염병센터 (National Center for Communicable Diseases, NCCD) 센터장 및 대표단과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ODA(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3년부터 몽골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실험실 역량강화,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간 ODA 사업을 통해 몽골 내 항생제 내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국가 차원의 내성 감시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몽골 역학조사관 대상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