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며 건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섰다.서구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두 달간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총 1,183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법과 약사법 등 관련 법령 준수를 독려하고 업소 개설자의 법령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병의원(치과·한의원 포함) 921개소와 약국 262개소로, 의료인의 면허 범위 내 업무 이행 여부, 신고 사항 이행, 진료기록부 적정 관리, 일회용 의료용품 재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특히 의료 광고 준수, 올바른 의약품 유통·관리, 마약류의 취급·보관 사항 준수 여부 등도 주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71회 춘계 대한소화기내시경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4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으며, 대면 학술 행사로 선후배 의료진 간의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 간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미나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청주국제공항에 '청주공항검역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중부권의 주요 국제공항으로, 최근 항공 물량 증가가 두드러졌지만 그간 사무소 형태로 운영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효율적인 검역 업무와 여행자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해 새로운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하고, 지소장(5급)과 전담직원 8명을 배치했다.이번 개소는 지난달 25일 시행된 질병관리청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청주공항의 검역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검역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Q-CODE)을 도입해 페이퍼리스 검역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청주공항은 김해공항, 대구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5%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산불, 수해, 지진, 코로나19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6천만 원에 달한다.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현장에서 진화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전국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간호국 국장이 지난 25일 ‘제20대 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이하 부산병원간호사회)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환자 중심 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제3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제20대 신임 회장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회장에 당선된 김성경 간호국장은 “간호법 시행 관련 간호사의 업무범위 명확화, 신규간호사 공통교육 프로그램 적용, 경력간호사 교육참여 기회 확대, 부산시병원간호사회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확대를 강조하겠다“라며 “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의 발전과 회원 간호
서울시가 시중에 유통 중인 초콜릿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일일 카페인 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편의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 초콜릿 86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허용외 타르색소, 곰팡이독소 등 건강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은 100g당 평균 25mg으로 나타났으며, 제품별로는 최소 6mg에서 최대 68mg까지 최대 11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녹차초콜릿이 100g당 68mg으로 가장 높은 카페인 함량을 보였으며, 전체 제품의 약 28%는 자양강장제(100ml 1병) 30mg보다
충주시가 정신질환 퇴원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물 돌봄을 통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센터 직원들이 퇴원 환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관리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식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복약지도, 병원 진료 연계, 심리 상담 등 종합적인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지원 대상 식물은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공기정화와 습도 조절에 효과적인 품종들로 선별됐다. 스파티필룸, 관음죽, 스킨답서스, 산세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인력난으로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전북자치도는 5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대체인력 근로자가 취업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지원금 대상으로 선정된 50인 미만 중소 제조업체에 2025년 1월 1일 이후 고용된 대체인
인천 동구가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구는 '행복씨앗통장' 사업 신청자를 오는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청년발달장애인이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동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3년 만기 시 원금 1,089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구에 거주하는 16세부터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출생)의 발달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질병관리청은 대한항균요법학회와 협력해 요양병원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병원 감염병 진단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항생제 처방 과정이 한눈에 보기 쉽게 임상경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급성기 병원보다 많고, 처방 적정성은 낮은 수준(35.2%)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이번 지침은 요양병원에서 흔히 발생하는 4종 질환(병원획득폐렴, 요로감염, 피부연부조직감염, 욕창감염)에 대해 임상 증상, 진단 검
질병관리청은 2025년 2분기부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 반기마다 지정하던 지역을 분기마다 지정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중점검역관리지역(18개국)에서 체류·경유한 사람은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하며, 검역관리지역은 15종의 감염병 대상으로 167개국이 지정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신고해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분기별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과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여행
박훈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인천성모병원 류세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21회 미국 중재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Diagnostic and Interventional Nephrology; ASDIN)에서 최우수 구연상(1st Place Podium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연구팀의 지속적인 학문적 성과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Comparative Analysis of Predictive Criteria for Unassisted Maturation of AVF Using Post-Operative Ultrasound Measurement: UAB vs NKF-KDOQI(수술 후 초음파 측정을 이용한 동정맥루의 자발
김남훈, 강석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2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일차치료 삼제요법에서 테고프라잔과 란소프라졸의 비교(Comparison of Tegoprazan- and Lansoprazole-Based Fourteen-Day Triple Therapies as First-Line Treatments for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에서 사용하는 약물 효과를 분석해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 위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 질환과 연관돼 있어
정소정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성장과 노화의 생애주기 흐름에 따른 과잉 영양의 Allostasis’를 주제로 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비만학회 제2회 문석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4일~15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됐다.정소정 교수는 수상강의 ‘Thanks and Love on Growth and Aging’를 통해, 인간의 생애주기 전반에서 비만의 생리적 적응(Allostasis) 개념을 바탕으로 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특히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의 비만 중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만을 단편적인 질환이 아닌 ‘삶의 흐름 속 연속된 과정’으로 이해해야 함을 제시했다.정 교수는 비만에 대한 개입
질병관리청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며, 4년간(2025~2028)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진행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052억원 규모이다.이번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 기간과 예산이 확정됐다. 사업 첫 단계인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개발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월까지 관련 위원회 심의 후 연구 착수가 이뤄질 예정이다.질병청은 mRNA 백신 개발 전주기 전략을 수립하고 다부처 협력으로
한국영양학회가 한국인의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 섭취 실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중·장년층과 노인층에서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에너지 및 영양소, 식품 섭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가 높은 그룹에서 총에너지 및 지방 섭취가 높은 반면 필수 영양소 섭취는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연구에 의하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의 간호부 간부 47명이 코칭 리더십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갤럽 강점그룹 코칭 워크숍'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교육심리학자 도널드 클립턴이 개발한 ‘갤럽 클립턴 스트렝스(Clifton Strengths)'의 성과 기반 평가도구의 강점 진단을 활용했다. 이 평가 도구는 34가지 강점 테마로 사람의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을 분류, 사람들의 타고난 재능을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조직 문화와 성과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하는 방법이다.의료 환경에서 갤럽 강점 기반 접근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환자를 직접 대하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매년 유병률이 증가하는 통풍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과 올바른 치료를 위해 2023년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 3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통풍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통풍의 원인이 되는 고요산혈증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요산은 퓨린 대사의 최종 물질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고요산혈증이란 체내에서 생성이 많이 되거나 배설이 잘 되지 않아 혈중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혈중 요산 농도 > 7 mg/dL)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럴 때 요산이 과포화 상태가 되어
이병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병주 교수는 ‘급성 골다공증 압박골절의 진행성 붕괴 위험인자로서 조영 증강 MRI에서의 척추경 부위 조영 증강’ 연구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환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척추뼈의 특정 부위(척추경)가 조영제에 의해 뚜렷하게 보일 경우, 이후 골절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주 교수는
무안군이 봄철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농번기가 본격화되는 4월부터 11월까지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 시기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무안군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캠핑과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도시 지역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