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은 장기 모양이 마치 강낭콩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등 뒤쪽에 좌우 한 쌍으로 있는 콩팥은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이런 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남성 A씨(63)는 최근 하지 부종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건강검진에서 신기능 저하가 됐다는 소견을 들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이를 무시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병이 진행됐고 만성 콩팥병 4기를 진단받았다. 콩팥은 어른의 주먹과 비슷한 크기로 우리 몸의 등 중앙 높이의 양쪽에 위치한다. 신장은 우리 몸이 늘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오는 16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진료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2025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새로운 류마티스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제1 세션 ‘류마티스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에서는 박시복 교수와 이혜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보라 교수가 ‘골관절염, 방소영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주영빈 교수가 ‘류마티스질환의 진단 검사’, 최세림 교수가 ‘통풍’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제2 세션 ‘최신 지식을 활용한 류마티스질환 진료’에서는 전재범 교수와 조수경 교수가 좌장을 맡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위암은 2022년에만 2만9487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 5위 암이다. 최근에는 발병률이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위암으로 진단받으면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위절제 수술을 받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위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일시에 없어지게 된다. 이런 변화가 수술 후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위를 절제한 환자의 식사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정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로부터 위암 수술 후 올바른 영양 섭취법과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위는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담는 곳이고
조철현, 염지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디지털 표현형 기술을 이용해 주관적 불면증 심각도와 객관적 수면 데이터 간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하며, 불면증에서의 디지털 표현형의 활용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염지원 교수와 김형주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이 공동 제1저자, 조철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전통적인 자기보고식 불면증 평가와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활동 기반 수면 측정 사이의 불일치를 분석해 불면증 평가 및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불면증은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일상생활에서의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이 최근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최신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Aveir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박동기는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에게 심박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다. 기존의 유선 심박동기는 피부 밑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심장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삽입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존재했다. 또한, 전선이 손상되거나 정맥, 심장과의 유착으로 상당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Aveir 심박동기(Aveir™ Leadless Pacemaker)는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선과 피부 밑 배터리가 없어 이와 관련한 합병증을 없앴으며, 시술 및 회
심승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장은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전임의가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에서 단일공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로 감시림프절 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자궁강 내 조작기 삽입없이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감시림프절과 자궁적출술을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의 자궁내막암 수술은 자궁강 내 조작기를 사용하며,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자궁강 내 조작기 사용은 예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연구는 자궁강 내 조작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감시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서 조작기 사용
아침 공복 유산소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반대로 저녁에 운동하면 숙면을 방해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두 소문 모두 속설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사람마다 지닌 체질, 체력, 라이프 스타일들이 다르다.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 시간을 찾아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가져보자.◇집중력 향상이 필요하다면 '아침 운동' 운동 후에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우울함이나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활력 있는 하루 시작에 도움이 된다.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전, 운동을 끝마치기에 규칙적인 기상 시간을 만들 수 있고 일정 변동 가능성이 적어진다.직장인
삼성서울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아이엔(I.N)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아이엔의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아이엔은 “추운 계절을 보내는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꾸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면서 “제 생일에 팬분들께 받은 큰 사랑을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2001년생인 아이엔은 지난해 최연소로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에 김하용 원장님을 통해 한국 의술의 우수성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진료받고 싶었어요”한국 의사와 몽골 가족이 13년 만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다시 만났다. 김하용 병원장과의 인연 때문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촐롱바트(D. CHULUUNBAT) 씨 가족과 김 원장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촐롱바트 씨의 둘째 아들 슐레그 군은 생후 8개월 무렵 몽골에서 족부 기형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때 촐롱바트 씨의 머릿속을 스친 건 다름 아닌 뛰어난 한국의 의술이었다. 자식에게 평생의 짐을 안겨줄 수 없었던 촐롱바트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곧장 한국땅을 밟았다.촐롱바트 씨는 “
탈모 관리 전문 브랜드 더마시모가 지난 27일 현대홈쇼핑 첫 방송에서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더마시모의 ‘리덴실 스칼프 샴푸’는 스위스 원료사 직수입 독자 성분 ‘리덴실’ 을 함유해 두피 환경 개선 및 모근 강화 효과를 제공하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더마시모는 이번 홈쇼핑 매진을 기점으로, 향후 드럭스토어 및 대형 마트 입점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홈쇼핑 첫 방송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첫 번째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순천향대학교 4개 부속병원의 다양한 노력과 주요 성과를 담았다.보고서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 소개, SCHMC's ESG(ESG를 향한 발걸음), ESG Story Book(부속병원 주요 ESG 활동), ESG Fact Book(3개년 ESG 관리 지표), 부록(재무 정보, GRI Index) 등으로 구성됐다.SCHMC's ESG에서는 한캄봉사회 운영 및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사업, 이라크 중환자 전문 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 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수십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 필립스(Philips)와 인공지능(AI) 기반 신경·심혈관질환 진단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협약서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능정보본부장 박홍석 교수와 의료데이터사이언스 연구단장 주형준 교수가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심장·뇌 등 복합 질환의 조기진단 기술과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계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필립스의 임상 데이터 분석 역량과 고려대의료원의 빅데이터·딥러닝·영상·생체 신호분석 노하우가 결합해 한층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 가만히 서 있어도 손발이 얼고, 귀가 떨어질 듯 추위 속에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주말인 지난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16 삼랑진농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주말 오전 병원진료를 마치자마자 혹한을 뚫고 나선 이날 의료봉사단에는 정근 그린닥터스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 심장내과 오준혁 과장, 응급의료센터 전창원 과장,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 등 온병원그룹 의료진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김서완·주미선·이정옥·박미숙·한나경·윤은희 수간호사, 김영미·김소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저번달 22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포함한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을 통해 1075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봉사단은 성금으로 쌀10㎏, 라면 1박스, 떡국떡 1㎏로 구성된 물품 세트를 마련했다. 마련된 물품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금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인근 지역구 11개 동의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됐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장 민양기 교수는 "교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천안 김안과 천안역본점(대표원장 정도현)은 2025년 2월 9일 개최된 제24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비디오 장려상을 수상했다.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은 지난해 9월 선제 도입한 "아큐트론 고주파 전기소작술을 이용한 결막이완교정수술법" 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초심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술방법 소개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천안 김안과 천안역본점 정도현 대표원장은 "이번 출품된 영상이 고주파 결막이완교정술의 지침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연구와 임상교육을 통해 안과 진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하는 본원의 비전처럼, 이번 발표가 초심자와 전공의들을 포함한 많은 의료
생체간이식을 위한 기증자 간절제 시 복강경을 이용하면 복부에 낸 작은 구멍을 통해 간을 절제해 빼내므로 기증자 입장에선 흉터와 통증이 적어 개복 수술보다 선호된다.하지만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안전을 위해 시야 확보에 좋은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돼 왔는데, 순수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도 개복만큼이나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기훈·김상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위해 시행된 3348건의 기증자 우엽 간절제술(복강경 329건, 개복 3019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순수 복강경 우엽 간절제술은 개복 우엽 간절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5년간 국내 주한미군 진료의뢰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외국인 진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8000명의 주한미군 외래환자를 진료했으며, 주한미군 산모 출생건수는 200건을 넘어섰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평택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 51의무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주한미군 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7년에는 이러한 전문화 된 안정적 진료시스템을 인정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응급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임종훈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국제진료센터는 다양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의 제23대 학장으로 김장영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김장영 학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학사 졸업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 졸업 후 2002년부터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진료를 보고 있다.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에서의 주요 경력 사항으로는 원주의과대학 학생부학장(2017~2019), 원주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2019~2023),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임상연구관리실장(2024~현재) 등이 있다.대외적으로는 『Cardio Metabolic Syndrome Journal』 편집장(2023~현재), 강원심장학회 이사장(2024~현재), 대한혈관학회 회장(2025~현재) 등으로 활
김상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25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의학회는 국내 순수의학 학술단체로, 193개 회원 학회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회원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고 있다.김상민 교수는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고관절 및 인공관절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단축시키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상민 교수는 “고관절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다음 달 26일과 27일 양일간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20회 신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6일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제공과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 등 신체적 증상관리, 말기환자에 대한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