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10:02
김광표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방광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 1월 호에 게재됐다.방광암은 진단 시 상당수가 근육층을 침범한 상태로 발견돼 전이와 재발 위험이 큰 암이다. 특히 전이성 방광암은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항암제에 반응이 낮아 새로운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강원대, 서울대, UCLA 등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암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했다.ADC는 항체를 이용해 암세포 내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로, 치료 효과와 선택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다만 기존 방식은 표적 단2026.01.08 09:40
박병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받았다.학술본상은 기초와 임상 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두드러진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매년 각 분야에서 1편씩 선정된다.박 교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박건보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토끼 모델에서 골간단공과 개재 물질이 장골의 종적 성장 촉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기초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연구는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하지 수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뼈 과성장과 변형의 원인을 동물 실험으로 분석한 것이다.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뼈 구멍의 위치와 이를 채우는 물질에 따라 성장 자극이 달라질 수2026.01.08 09:00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혈액검사 지표가 정상이어도 간경직도가 높으면 간 합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승업·이혜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1만 295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기반 섬유화 지표(FIB-4)와 순간탄성 측정법으로 확인한 간경직도(LSM) 결과의 불일치와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약 30%에서 두 지표가 일치하지 않았다.장기간 추적 관찰 결과, FIB-4 수치는 낮지만 간경직도가 높은 환자는 간부전, 간세포암, 간 이식 등 중증 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4배 높았다. 반대로 두 지표 모두 높으면 위험은 20배 이상 증가했으며,2026.01.07 10:54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가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 표준화’와 ‘의료기기 개발자를 위한 임상 사용 관점 설계 템플릿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설계서에 반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개발된 ‘미충족 의료수요 기반 의료제품 설계서’는 대한의학회에서 의료기기 개발 지원 시 공학과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향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신규 과제 평가에도 필수서류로 제출돼 연구개발계획서와 함께 평가 기준으로 쓰일 예정이다.또한 이 교수는 의료제품 사용 목적의 국제표준화2026.01.07 10:50
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 기능 저하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부족해 감염, 빈혈, 출혈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현재 유일한 완치 방법은 조혈모세포이식이지만, 조직 적합성이 일치하는 가족이나 비혈연 공여자를 찾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가 많았다.그동안 이런 환자들은 면역억제 치료 등 대체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 가능성은 낮았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조직 적합성이 절반만 일치하는 가족 공여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 치료 성공률 9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적절한 공여자를 확보하지 못한 소아청소년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1차 치료로 가능함을 세계에2026.01.07 10:25
고인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정기 건강검진에서 측정되는 허리·골반 중심의 골밀도 검사만으로는 무(無)시멘트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실제 뼈 강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을 통해 검증됐다.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 환자 연령이 낮아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인공관절의 내구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시멘트형 인공관절이 도입됐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뼈와 인공관절이 직접 결합2026.01.07 09:48
일상생활에서 스마트워치나 환자 모니터링 장비로 심박수를 측정하면 움직임에 따라 값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광용적맥파(PPG) 기반 측정은 잡음에 취약해, 보다 신뢰도 높은 분석 방법이 필요했다.이동헌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잡음이 섞인 광용적맥파 신호에서 심장 박동과 직접 연관된 성분만을 분리해 심박수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환경에서 측정된 데이터에서도 심전도 기준 값에 더 가까운 심박수 산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광용적맥파는 손목이나 손가락에 빛을 비춰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이지만, 움직임이나 접촉 변화로 신호 왜곡이 쉽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신호를2026.01.07 09:00
눈 흰자에 생긴 얇은 살이 검은자 쪽으로 자라 들어오는 질환이 있다. 흔히 군날개로 불리는 익상편이다. 익상편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커지며, 진행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눈이 뻑뻑하거나 충혈이 반복되고, 삼각형 모양의 조직이 눈에 드러나 미용적인 부담을 주기도 한다.이 질환은 병변이 시축 방향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 단순 결막 충혈과는 다르다.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하면 시야가 흐려지고 난시가 생길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해진다. 주된 위험 요인은 자외선이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건조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다. 과거 익상편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재발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2026.01.07 09:00
모델 출신 배우 한고은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10대 후반부터 ‘간헐적 단식’과 ‘지방 섭취 최소화’를 실천하며 52㎏의 체중을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안과 건강 유지 비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화려한 건강 관리 뒤에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고충이 있었다. 한고은은 영상에서 “3년 전 강아지 놀이터에서 놀던 중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하체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병원에서 CT를 찍고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간 하체를 거의 움직일 수 없어 기어 다녀야 했다고 고백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2026.01.07 09:00
골다공증은 뼈 속에 작은 구멍이 생겨 뼈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대부분 골절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며, 특히 고령층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골다공증은 단순히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 남성 호르몬 저하가 시작되는 70세 이상 남성, 저체중이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어든 사람,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생활습관 역시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골절이 첫 신호일 수 있다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2026.01.06 10:53
최웅락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녹내장학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암학술상은 녹내장 분야에서 국내 연구 업적이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최 교수는 2025년 국제학술지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한 ‘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술(DMEK) 후 안압 상승 예측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 연구를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DMEK 수술은 기존 각막이식보다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수술법이지만, 안압 상승은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수술 전 안압 상승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고, 필요 시 약물 처방이나 집중2026.01.06 10:17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까다로운 합병증 중 하나로 꼽힌다. 세균이 인공삽입물 표면에 형성하는 ‘바이오필름’이 약물 치료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막은 세균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일단 형성되면 항생제만으로 제거가 힘들다.박경순·이찬영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Wan Le 연구원이 속한 고관절팀은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 중인 소독제를 병용하면 인공관절에 붙은 세균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감염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다.연구팀은 인공관절 감염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을 대2026.01.06 10:14
정영훈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박현웅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클로피도그렐 복용 효과가 CYP2C19 유전자형과 환자의 임상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혔다.연구팀은 CYP2C19 기능저하(LoF)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에서 3년 추적 관찰 동안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 등 허혈성 사건이 더 자주 발생했으며, 이러한 차이는 임상적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임상 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관계를 입증했다.항혈소판제는 스텐트 시술 후 허혈성 사건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이중항혈소판요법(클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