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10:40
이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경원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진료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인재 양성에 헌신해왔다. 또한, 경남지역암센터 개원 초기부터 암환자 진료와 항암치료 체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혈액암 치료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이 교수는 20년 이상 혈액암 골수이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혈액암센터장으로서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외에도 혁신적 임상시험2025.12.31 10:37
최근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개선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정신질환은 여전히 관심 밖에 놓여 있다. 환자와 가족 모두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정신질환은 청·장년기에 발병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따라서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심각성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자녀의 독립과 사회적 관계 축소로 주변에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신체 질환과 인지 저하가 겹치면서 정신과적 증상이 가려지는 경우도 흔하다.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노년층에서 식욕 저하, 피로, 무기력2025.12.31 10:29
남기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행등 한양대 ERICA 교수 연구팀이 위, 소장, 대장을 아우르는 위장관 전체에서 장내 미생물과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Gut Microbes에 게재됐다.위장관은 음식물 소화와 흡수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체내 미생물의 약 90%가 공생하는 생태계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 대사, 신경 기능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위장관 점막의 재생은 조직 특이 줄기세포에 의해 조절된다.최근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대사산물을 통해 숙주의 줄기세포와 직접 신호를 주고받으며 조직 재생과 질병, 특히 암 발생에 관여한2025.12.31 09:35
송지은·김성호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녹내장 유형에 따른 최신 치료제의 안압 하강 효과 차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안과 학회 학술지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2025년판에 게재됐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최근 도입된 치료제 ‘라타노프로스틴 부노드(LBN)’는 기존 약물보다 안압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녹내장 세부 유형별 장기 임상 효과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연구팀은 기존 치료제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LBN으로 약물을2025.12.31 09:30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이중 항혈소판제 요법은 투여 기간이 길수록 출혈 위험이 커진다. 국내 연구진이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와 비교해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단기 투약군(3~6개월)과 장기 투약군(12개월)으로 나눠 3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관상동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2025.12.31 09:27
입안이 헐거나 혀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 저하 같은 일상적인 원인으로 흔히 나타난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문제는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같은 부위에서 반복되거나, 크기와 모양이 변하면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김현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구강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환자 스스로 단순 구내염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상처가 오래 지속되거나 표면이 딱딱해지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해진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도 진단을 늦추는 요인이다.◇흡연·음주가 위험2025.12.30 12:39
질병관리청은 2023년 우리나라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현황을 담은 「2023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발표했다. 심장질환은 사망 원인 2위, 뇌혈관질환은 4위로, 심뇌혈관질환의 질병 부담이 여전히 크며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심근경색증, 남성 발생률 여전히 높아2023년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총 34,768건으로, 남성 25,982건, 여성 8,786건으로 남성이 약 2.9배 높았다. 첫 발생과 재발 모두 남성이 우세하며, 재발 심근경색증은 전체의 9.6%로 2014년 대비 증가했다.연령대별 발생률은 80세 이상에서 316.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도별로는 전남과 광주가 높고, 세종과 서울은 낮았다. 30일 치명률은 8.9%2025.12.30 10:42
35세 여성 A씨는 몇 년 전부터 반복되는 옆구리 통증과 혈뇨로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최근 시행한 CT 검사에서 신장에 수십 개의 낭종이 발견됐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 어머니가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았다는 가족력이 확인되면서 A씨 역시 유전성 질환임이 드러났다.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은 부모 중 한 명이 PKD1 또는 PKD2 유전자 결함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50% 확률로 유전되는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1,000명당 1명 정도로 추정된다.이신아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ADPKD는 소아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20대 이후부터 천천히 나타난다.2025.12.30 10:10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와 민상일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연구가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민에게 과학기술 성과를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는 970건의 후보 중 평가위원회와 대국민 검증을 거쳐 100건이 최종 선정됐다.김 교수는 난치성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에 ‘라트로필린-2’ 유전자 결손이 관여함을 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 요법과 신약 치료제를 진료현장에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심부전 혁신 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라트로필린-2 기2025.12.30 09:43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GA²LEN)로부터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세 번째 인증으로, 두드러기 치료와 연구에서 세계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했다.UCARE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인프라, 진료의 질, 연구 성과 등 32개 평가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상주, 응급 대응 가능한 입원 시설, 표준화된 진단 도구 활용,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 연구·교육 활동 등 까다로운 기준이 포함된다.최정희 교수는 “이번 인증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국제 표준에 맞는 진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2025.12.29 10:16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혈류 부족과 혈관 불안정으로 인해 뇌졸중 위험이 높다.유지욱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125명의 고해상도 혈관벽 MRI를 분석해 혈관을 덮는 덩굴 모양의 Ivy Sign(VIS)이 공통적으로 관찰됨을 확인했다. Ivy Sign은 혈관 벽의 기능적 변화가 조영 증강 형태로 나타나는 영상학적 소견이다.연구팀은 Ivy Sign의 범위와 정도를 정량화하는 TVIS(Total Vessel Wall Magnetic Resonance Ivy Sign score) 체계를 활용해 뇌를 6개 고랑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중심부 고랑에서 Ivy Sign이 가장 넓게 나타났고,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2025.12.29 10:11
무릎관절염 환자가 초기에 한의치료를 받으면 향후 무릎 수술이나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사용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석황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2016년 무릎관절염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49만4336명의 장기 임상 자료를 분석했다. 진단 후 6주 이내 한방의료기관을 2회 이상 이용한 환자를 한방이용군, 이용하지 않은 환자를 비이용군으로 나눈 뒤, 나이·성별·소득수준·동반질환 정도 등을 고려해 1:1 성향 점수 매칭을 적용했다.분석 결과, 한방이용군은 비이용군에 비해 무릎 수술 위험이 31% 낮았고,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사용 위험도 34% 감소했다. 무릎 수술 또는 진통제 사용 중 하나라도2025.12.29 10:09
폐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중증 합병증인 기관지흉막루(Bronchopleural Fistula, BPF)는 기존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수술로만 치료 가능했다. 그러나 조덕곤·현관용·장용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과 임공민 분당차병원 교수팀은 혈관폐색기구(Amplatzer Vascular Plug, AVP)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을 통해 안전하게 누공을 폐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Thoracic Surgery Short Reports’ 2025년 12월호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폐엽절제술이나 전폐절제술 후 BPF가 발생한 남성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했다.◇시술 과정과 임상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