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10:59
급격히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박무석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따뜻한 옷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 발생 직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내 병원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 재활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뇌졸중 종류와 증상, 전조 신호 파악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2026.01.02 09:00
겨울이 되면 목과 어깨가 쉽게 뻣뻣해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목 주변 근육이 반사적으로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감소하면서 근육과 신경 조직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 차까지 더해지면 근막과 인대가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특히 추위를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끌어올리고 목을 움츠리는 자세를 반복하면 경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 심해지면서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점차 증가한다. 이러한 자세는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통증을 장기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가벼운 뻐근함도 신호, 방치하면 팔·손 저림까지목 디스크가 시작되면 목과 어깨 통2025.12.31 15:19
김동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혁신 의료기기 개발과 연구 성과를 평가해,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동기 교수는 말기신부전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액투석필터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대형동물 전임상과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 혈액투석필터 수출 계약 체결에도 기여했다.혈액투석 치료에는 매년 3조 원 이상의 의료비가 소요되며, 공급2025.12.31 10:48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와 강현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안구 사진을 분석해 뇌신경마비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AI는 환자가 9가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릴 때 촬영된 눈동자 사진을 분석해 제3, 4, 6번 뇌신경마비를 구분하며, 정확도는 98.8%에 달한다. 특히 제3뇌신경마비는 뇌동맥류 등 생명 위협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연구팀은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의사의 진단 과정을 모방했다. 눈동자 사진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한 후, 단계별로 제4번 뇌신경마비와 제3, 6번 뇌신경마비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경험 많은 의사가2025.12.31 10:40
이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경원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진료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인재 양성에 헌신해왔다. 또한, 경남지역암센터 개원 초기부터 암환자 진료와 항암치료 체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혈액암 치료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이 교수는 20년 이상 혈액암 골수이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혈액암센터장으로서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외에도 혁신적 임상시험2025.12.31 10:37
최근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개선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정신질환은 여전히 관심 밖에 놓여 있다. 환자와 가족 모두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정신질환은 청·장년기에 발병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따라서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심각성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자녀의 독립과 사회적 관계 축소로 주변에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신체 질환과 인지 저하가 겹치면서 정신과적 증상이 가려지는 경우도 흔하다.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노년층에서 식욕 저하, 피로, 무기력2025.12.31 10:29
남기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행등 한양대 ERICA 교수 연구팀이 위, 소장, 대장을 아우르는 위장관 전체에서 장내 미생물과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Gut Microbes에 게재됐다.위장관은 음식물 소화와 흡수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체내 미생물의 약 90%가 공생하는 생태계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 대사, 신경 기능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위장관 점막의 재생은 조직 특이 줄기세포에 의해 조절된다.최근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대사산물을 통해 숙주의 줄기세포와 직접 신호를 주고받으며 조직 재생과 질병, 특히 암 발생에 관여한2025.12.31 09:35
송지은·김성호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녹내장 유형에 따른 최신 치료제의 안압 하강 효과 차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안과 학회 학술지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2025년판에 게재됐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최근 도입된 치료제 ‘라타노프로스틴 부노드(LBN)’는 기존 약물보다 안압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녹내장 세부 유형별 장기 임상 효과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연구팀은 기존 치료제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LBN으로 약물을2025.12.31 09:30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이중 항혈소판제 요법은 투여 기간이 길수록 출혈 위험이 커진다. 국내 연구진이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와 비교해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단기 투약군(3~6개월)과 장기 투약군(12개월)으로 나눠 3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관상동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2025.12.31 09:27
입안이 헐거나 혀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 저하 같은 일상적인 원인으로 흔히 나타난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문제는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같은 부위에서 반복되거나, 크기와 모양이 변하면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김현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구강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환자 스스로 단순 구내염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상처가 오래 지속되거나 표면이 딱딱해지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해진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도 진단을 늦추는 요인이다.◇흡연·음주가 위험2025.12.30 12:39
질병관리청은 2023년 우리나라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현황을 담은 「2023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발표했다. 심장질환은 사망 원인 2위, 뇌혈관질환은 4위로, 심뇌혈관질환의 질병 부담이 여전히 크며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심근경색증, 남성 발생률 여전히 높아2023년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총 34,768건으로, 남성 25,982건, 여성 8,786건으로 남성이 약 2.9배 높았다. 첫 발생과 재발 모두 남성이 우세하며, 재발 심근경색증은 전체의 9.6%로 2014년 대비 증가했다.연령대별 발생률은 80세 이상에서 316.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도별로는 전남과 광주가 높고, 세종과 서울은 낮았다. 30일 치명률은 8.9%2025.12.30 10:42
35세 여성 A씨는 몇 년 전부터 반복되는 옆구리 통증과 혈뇨로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최근 시행한 CT 검사에서 신장에 수십 개의 낭종이 발견됐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 어머니가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았다는 가족력이 확인되면서 A씨 역시 유전성 질환임이 드러났다.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은 부모 중 한 명이 PKD1 또는 PKD2 유전자 결함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50% 확률로 유전되는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1,000명당 1명 정도로 추정된다.이신아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ADPKD는 소아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20대 이후부터 천천히 나타난다.2025.12.30 10:10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와 민상일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연구가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민에게 과학기술 성과를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는 970건의 후보 중 평가위원회와 대국민 검증을 거쳐 100건이 최종 선정됐다.김 교수는 난치성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에 ‘라트로필린-2’ 유전자 결손이 관여함을 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 요법과 신약 치료제를 진료현장에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심부전 혁신 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라트로필린-2 기